아산중학교 소년합창단은 2011년에 창단된 전국 유일의 보이 소프라노 소년합창단입니다. 중학교 남학생 변성기 전, 신이 잠시동안만 허락한 미성의 목소리를 가지고 음악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나누는 합창단입니다. 변성기라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매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합창연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마다 지역의 지적 장애인 합창단과 MOU를 통한 음악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음악캠프, 전국합창대회에 참가하여 소년합창단의 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 및 심미적 안목을 위한 교육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영상에 담아 소년합창단을 알리고자 노력하였으며, 합창단 단원들이 직접 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합창단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상에 사용된 ‘청산에 살리라’는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음악실에서 연습하던 곡을 녹음하여 사용하였으며, 합창반 학생 중 이도윤이라는 학생이 합창반을 알리는 안내자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여학생에 비해 음악적인 역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매일 매일의 연습과 음악캠프, 전문가 멘토링등을 통해 남학생만이 낼 수 있는 음색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고 있는 아산중학교 소년합창단을 소개합니다.